엔비디아 직원들 백만장자 됐다…5년새 주가 345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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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사인 엔비디아 주가 급등으로 백만장자가 된 직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 매체 벤징가가 전했다.
매체는 엔비디아 주가가 5년 전보다 3450% 폭등했다고 전하며, 당시 엔비디아에 입사한 직원들은 모두 백만장자(14억 이상의 자산가)가 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대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일부 직원들은 재정적으로 충분히 편안해 예전만큼 열심히 일할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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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사인 엔비디아 주가 급등으로 백만장자가 된 직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 매체 벤징가가 전했다.
엔비디아 직원들은 급여의 50%를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데, 대부분이 이 방식을 선택한다.
벤징가는 또 많은 중간 관리자들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백만장자 직원이 많다는 의미는 ‘반은퇴’ 모드로 근무하는 직원이 많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일부 직원들은 재정적으로 충분히 편안해 예전만큼 열심히 일할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모든 직원이 스스로를 ‘CEO’라고 생각하고, 직업윤리를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직원은 2024년 1월 현재 2만96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연봉도 대박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 회계연도에 모두 3420만달러(약 473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전년의 2140만달러보다 60% 정도 인상된 것이다. 이는 기본금 이외에 받는 스톡옵션이 주가 급등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동종업체 CEO 연봉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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