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10년 사귄 전 남친 2명 배우, 같은 작품 들어오면?”연애사 고백 (돌싱포맨)[어제TV]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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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연애사를 고백했다.

6월 1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불가사의한 게 있다. 왜 아직 솔로지? 연애를 안 하는 거냐 못 하는 거냐”고 질문했고, 탁재훈이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하지 마라. 일에 미쳐서? 금지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상민이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묻자 이정은은 “2011년?”이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나보다 선배”라며 자신의 마지막 연애는 8년, 9년이 되어간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두 명하고 10년, 10년 만났다. 중간에 썸은 있었다”고 밝혔고 김준호는 “10년이면 오래 사귀었다”며 놀랐다. 이상민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연애를 왜 못하는 것 같냐”고 묻자 이정은은 “저는 상대가 좋아하면 마음이 간다”고 했다.

이상민이 “남자 보는 눈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이정은은 “10대 소녀처럼 눈이 눈물 날 것 같이 촉촉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상민이 “엄마가 남자 보는 눈이 없으니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라고 묻자 이정은은 “맞다. 그러면 고생하니까”라고 인정했다.

이상민은 눈이 촉촉한 남자는 “힘들어서 촉촉한 거”라고 주장하며 “촉촉한 눈빛의 남자에게 당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정은은 “10년 만나면 나쁜 남자가 돼 있더라”고 털어놨다.

최진혁이 “너무 잘해줘서?”라고 묻자 이정은은 “그럴 수도 있다. 우리 오빠 책상을 남자친구 집에 보낸 적도 있다. 책상이 필요할 것 같아서. 오빠가 군대가 있었다”고 에피소드도 밝혔다. 김준호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반응했고 이정은은 “지금은 안 그럴 것 같다”고 했다.

이상민이 “배우들 사이 인기 많지 않냐. 배우들 중에서 만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이정은은 “둘 다 배우였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활동하냐”고 묻자 이정은은 “활동하고 있겠죠? 애매모호하게 이야기 해야죠”라고 돌려 말했다.

탁재훈이 “같은 작품이 들어오면?”이라고 묻자 이정은은 “해야죠. 지금은 감정이 없으니까. 관심도 없으니까. 후회가 없다”고 했다. 또 이정은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며 “돌싱도 아니고 비혼도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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