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 월세 4억' 놓고 장관, 시장도 코레일 '일침'

정민아 2024. 6. 18.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대전역 빵집 성심당 임대료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너무 비싸게 받는 것 아니냐"고 꼬집으면서 성심당 임대료 문제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역) 성심당이 밖으로 나오면 코레일에도 손해"라며 "성심당은 전 지점이 100m씩 줄 서 있고, 성심당과 연계한 손님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수립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최근 논란이 된 대전역 빵집 성심당 임대료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너무 비싸게 받는 것 아니냐"고 꼬집으면서 성심당 임대료 문제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17일) 대전 도시융합특구를 찾은 자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역) 성심당이 밖으로 나오면 코레일에도 손해"라며 "성심당은 전 지점이 100m씩 줄 서 있고, 성심당과 연계한 손님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추가 점포를 연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입점 임대료 문제를 두고 코레일유통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유통은 공고를 내면서 성심당의 재계약 조건으로 월 평균 매출액의 17%가량인 4억4천100만 원의 수수료를 제시했습니다.

이후 유찰 사태를 겪으면서 금액은 3억900만 원까지 내려갔지만, 여전히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없는 상황입니다.

성심당 측은 코레일에 잔류하길 원하지만 매달 4억 원의 월세로는 "직원들과 국민들께 돌려줘야 되는 혜택들이 감소될 수 있다"며, 기존처럼 1억 원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심당의 기존 계약은 오는 10월 종료될 예정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