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母 카드 훔친 금쪽이, 분노하는 父에게 “교육 잘못 시켰다”

배효주 2024. 6.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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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을 멈출 수 없는 금쪽이가 아빠에게 "아빠도 교육을 잘 못 시켰다"고 말했다.

아빠와 돌아온 금쪽이에게 엄마는 "뭐가 사고 싶냐"고 물었고, 금쪽이는 "핸드폰"이라 답했다.

그러나 아빠가 집 문을 열고 나가자, 곁눈질로 이를 확인한 금쪽이는 돌변해 "마음이 시켰다고요!"라 소리를 질렀다.

무섭게 체벌하는 아빠를 향해 금쪽이는 "할 말이 있다"면서 "아빠도 교육을 잘 못 시켰다"고까지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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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도둑질을 멈출 수 없는 금쪽이가 아빠에게 "아빠도 교육을 잘 못 시켰다"고 말했다.

6월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을 통해 금쪽이가 엄마의 카드를 훔쳐 밖으로 나가버린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됐다.

짚이는 곳으로 급히 뛰어간 금쪽이 엄마. 도망간 금쪽이를 발견한 것은 아빠였다. 아빠와 돌아온 금쪽이에게 엄마는 "뭐가 사고 싶냐"고 물었고, 금쪽이는 "핸드폰"이라 답했다. 그러나 아빠가 집 문을 열고 나가자, 곁눈질로 이를 확인한 금쪽이는 돌변해 "마음이 시켰다고요!"라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아빠는 사실 나간 척을 한 것이었고, 금쪽이의 두 얼굴에 화가 난 아빠는 회초리를 들고 체벌을 시작했다. 아빠는 "그동안 엄마한테 이렇게 대들었냐"면서 "나 있는 데서는 조용하다가 나 없을 때.."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무섭게 체벌하는 아빠를 향해 금쪽이는 "할 말이 있다"면서 "아빠도 교육을 잘 못 시켰다"고까지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오은영은 "부모가 보인 체벌과 관련된 행동이나 말, 감정은 어떤 아이들에게는 죽을 때까지 상처로 남는다.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시라"면서 "부모는 힘이 훨씬 세기 때문에 물리적 힘에 의한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도 정서 상태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 맞으면 몸으로 때웠다고 생각한다. '아 그냥 빨리 한 대 때리세요'가 되는 거다. 진짜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기가 쉽지가 않아진다"고 짚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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