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수사개입 혐의' 전익수, 대령 강등 불복 소송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이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된 데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중사 사건 수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실장은 작년 6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재판부는 전 전 실장에게 적용된 면담강요 혐의는 무죄로 보면서도 녹취까지 하며 수사 내용을 알아내려 했던 전 전 실장의 행위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이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된 데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전익수 전 실장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은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와 억울한 유족들을 위해 정당하게 판결해줌으로써 정의와 상식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줬다"며 "정의와 공정과 상식에 가까이 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전익수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2021년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당한 뒤 같은 해 5월 21일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과정에서 부실 초동 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전 전 실장은 2022년 11월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되는 징계를 받았는데, 민주화 이후 장군이 강등된 첫 사례였습니다.
이 중사 사건 수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실장은 작년 6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재판부는 전 전 실장에게 적용된 면담강요 혐의는 무죄로 보면서도 녹취까지 하며 수사 내용을 알아내려 했던 전 전 실장의 행위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익수 전 실장은 징계 취소 소송과 함께 징계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도 신청했고 법원이 일부 인용하면서 2022년 12월 준장으로 전역했습니다.
백승우 기자(swpai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7947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순직 1주기 전 특검 통과"‥"신속 수사해야"
- 대통령실, '투르크멘 국견 선물' 언급하며 "김 여사 동물사랑 반향"
- 일본 후쿠시마원전서 방사선 계측원 사망‥쓰러진 채 발견
-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는데‥"동해 석유 안 믿어" 60%
-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국민에 큰 충격"
- SSG 계획대로 크는 '기록의 신인' 박지환 "최정 선배님 본받아‥"
- "여사님, 디올백 돌려주십시오" 폭로 기자 "내돈내산 한 것" [현장영상]
- "얼굴 노출" 결심한 대대장 "죽는 날까지‥" 직진 예고
- '프리허그' 진에게 무슨 짓? "이건 성추행" 아미 경악
- '김만배와 돈거래' 언론사 간부, 해고무효소송 1심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