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내년 예산 편성에 학생·주민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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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내 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내년 예산 편성 방향 설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설문조사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대한 의견과 분야별 예산 편성 우선순위 등 경북교육재정 운영 방향에 관한 21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대상 설문조사는 13개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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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내 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내년 예산 편성 방향 설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201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설문조사도 주민 예산 참여의 한 방법으로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대한 의견과 분야별 예산 편성 우선순위 등 경북교육재정 운영 방향에 관한 21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대상 설문조사는 13개 문항이다.
경북교육청은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내년 예산 편성 기초자료로 활용해 경북교육에 대한 도민의 생각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QR코드 접속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정기적인 설문조사 외에도 예산과 관련한 의견을 상시로 제안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전용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설문조사로 교육복지 분야와 체육교육 분야에 우선 투자를 바라는 도민과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예산 편성 때 유치원 돌봄 확대 운영과 체육시설 확충 등 9건의 사업에 898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장중찬 예산정보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경북교육에 대한 학생과 경북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투명한 교육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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