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섬도 택배 빨리 온대"…국토부-우정본부, 공동배송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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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가 택배 등 생활물류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산간지역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배송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한다.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으로 민간 택배사의 택배 물량을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하는 공동배송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시행 중인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돼 생활물류서비스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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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가 택배 등 생활물류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산간지역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배송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한다.
이번 조치는 2023년 10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국내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물류 특별 지원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우정본부가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택배사 간 공동배송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으로 민간 택배사의 택배 물량을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하는 공동배송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동시간이 길고, 물량이 적어 민간 택배사에서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기 어려운 택배 물량을 우체국의 도서지역 물류망 등을 이용해 신속·안전하게 배송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집화일 기준 추가 3~4일이 소요되던 배송 기간을 추가 2일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도서·산간지역에 한해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회사의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하는 택배사 간 공동배송도 추진한다.
또한 올해 택배사업자 서비스평가부터 도서·산간지역의 배송 품질을 평가해 택배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도 유도한다. 특히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시행 중인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돼 생활물류서비스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택배서비스가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만큼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해근 우정본부장은 "보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고 앞으로도 생활물류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와 협력하겠다"며 "이번 공동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 고품질의 우체국 소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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