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대장금'→'M'…'시청률 50%' 대히트작 리메이크 쏟아진다[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6. 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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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리메이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대장금', '궁', 'M(엠)' 등 시청자들이 사랑한 히트작이 새로운 버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의녀 대장금'은 궁궐에 들어가 최초 어의녀가 된 과정을 그린 '대장금'과 결을 같이 한다.

무엇보다 '대장금'이 방송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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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궁 포스터.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안방에 리메이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대장금', '궁', 'M(엠)' 등 시청자들이 사랑한 히트작이 새로운 버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2003년 방송된 '대장금'은 '의녀 대장금(가제)'로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대장금'은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한 전설적 드라마다. 평균 시청률만 46.3%로, 국민 2명 중 1명은 이 드라마를 봤다는 시청률 기록이 남을 정도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의녀 대장금'은 궁궐에 들어가 최초 어의녀가 된 과정을 그린 '대장금'과 결을 같이 한다.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를 그릴 예정.

특히 '대장금' 신드롬을 이끌었던 이영애가 그대로 주인공 서장금을 연기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대장금'이 방송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만 '의녀 대장금'이 실제로 제작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알리자 원작을 쓴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해당 작품은 김영현 작가는 물론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의녀 대장금'은 제목부터 '대장금'과 궤를 같이 하는 드라마라고 볼 수밖에 없는 반면, 김 작가 측은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로서,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 인물들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선을 긋고 나서면서 이후 분쟁 가능성도 엿보인다.

'궁'도 연내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궁'은 박소희 작가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설정 속 평범한 소시민 출신의 학생이 입궁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모델 출신 신예에 가까웠던 주지훈은 이 드라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현재에 이르게 됐다. 또한 '궁'의 인기로 후속작 '궁S'가 방송되기도 했다.

수차례 리메이크 가능성 얘기가 오갔던 '궁'은 올해 리메이크판 제작이 가시화됐다. '궁'을 히트시켰던 그룹에이트가 '궁' 리메이크를 기획하고 있고,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 '궁'은 올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 내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 리메이크가 현실이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 대장금 이영애. 제공| MBC

심은하 주연으로 안방에 공포 드라마의 역사를 쓴 'M'도 리부트 버전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M'은 1994년 방송된 10부작 납량 특집으로, 낙태의 윤리성을 고발한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그려내 화제가 됐다. 최고 시청률은 50%, 평균 시청률은 38.6%에 달하며 '대장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최고의 청춘 스타로 손꼽힌 심은하는 이 작품으로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톱스타로 직행했다.

'M: 리부트'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 현대적 SF 공포 스릴러로 각색될 예정이다. '납량특집'으로 안방에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했던 원작에 이어 리부트 버전이 어떻게 변신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심은하에 이어 'M: 리부트'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박지현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재벌집 막내아들', '유미의 세포들', '재벌X형사' 등 출연작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박지현이 'M: 리부트'로는 어떤 맹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심은하. 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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