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7년 만에 황선홍과 재회...주세종 "감독님이 원하는 지배하는 축구 잘 해보겠다"

신동훈 기자 2024. 6.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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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과 재회한 주세종은 베테랑으로서 임무가 막중하다.

다시 황선홍 감독과 재회하게 된 주세종은 "2017년 FC서울에 있을 때 이후로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과 하나가 되도록 고참으로서 노력하겠다.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황선홍 감독님을 도와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대표팀이나 황선홍 감독님의 스타일을 봤을 때 선수들 성향을 잘 보시고 필요한 것들을 주문하신다고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을 따라서 지금의 위기를 타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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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과 재회한 주세종은 베테랑으로서 임무가 막중하다. 강등 위기 팀을 살리기 위해 7년 만의 만난 은사와 힘을 모을 예정이다. 

위기의 대전하나시티즌은 소방수로 황선홍 감독을 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2003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 수석코치를 거쳐 2008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됐다. 부산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였던 황선홍 감독은 선수 시절을 보냈던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갔다. 2011년부터 포항을 이끌며 2013년에는 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FC서울을 맡았는데 2016년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을 떠난 뒤 2020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첫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2021년에는 U-23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전승 우승으로 대한민국의 3년 연속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견인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3월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도 나섰다.

파리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나섰지만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을 하면서 좌절을 했다. 대표팀을 떠난 황선홍 감독은 대전에 4년 만에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이 반가운 대전 선수가 있다. 바로 FC서울에서 함께 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이다. 주세종은 힘든 상황에서도 대전 중원을 이끌며 헌신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다시 황선홍 감독과 재회하게 된 주세종은 "2017년 FC서울에 있을 때 이후로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과 하나가 되도록 고참으로서 노력하겠다.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황선홍 감독님을 도와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내부 분위기를 묻자 "경기장에서 결과가 잘 안 나와 아쉬웠다. 그래도 경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들 태도도 좋고 서로 사이도 좋다. 황선홍 감독님이 새로 오신 가운데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선수들이 황선홍 감독과 함께 했던 주세종에게 질문을 했을까. 주세종은 "깊게 물어본 건 없다. 전술이 어땠는지, 훈련 내용과 프로그램이 어땠는지 정도였다. 나도 시간이 꽤 지났다. 서울에서 함께 했을 때는 도중에 오셨는데 최용수 감독님이 하던 전술을 따라던 부분이 있었다. 크게 요구한 건 없으셨고 분위기를 이끌며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대표팀이나 황선홍 감독님의 스타일을 봤을 때 선수들 성향을 잘 보시고 필요한 것들을 주문하신다고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을 따라서 지금의 위기를 타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며 강등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말했다. 주세종은 "감독님이 말한대로 팬들은 주도하는 축구를 원하신다. 그걸 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그 시간들을 줄여가며 함께 노력하겠다. 팬들이 바라는 축구, 감독이 원하는 축구가 경기장에서 보여지도록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준규, 정강민, 배서준, 김한서 등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는 건 대전에 고무적인 점이었다. 주세종은 "4, 5월 결과가 안 나와 힘들었고 부상 선수가 많았다. 그때 어린 선수들이 들어와 다른 팀들보다 처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붙는 경기를 했다. 고참으로서 감사한 일이다. 더 발전해 대전의 주축이 되고 자신감 있게, 자기 힘으로 팀을 이끈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뛰었으면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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