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3세' 신유열, 롯데지주 주식 7541주 매수…첫 지분 공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2023년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마련된 HD현대 전시관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처음으로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했다.

5일 롯데지주는 신 전무가 롯데지주 보통주식 7541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의 지분 0.01%를 갖게 됐다.

2020년 일본 롯데 및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한 신 전무는 지난해 말 글로벌·신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돼 처음으로 등기 임원이 됐다.

또 신 전무는 롯데지주 집행위원회의 상근 임원으로 합류해 회사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기업 임원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책임 경영을 위해 일정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