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브랜드"라던 홈쇼핑 속옷, 중국산이었다

윤수현 기자 2024. 6. 5.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앤쇼핑이 국내업체의 중국산 속옷을 판매하면서 "이태리 브랜드"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방심위 광고소위)는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에 광고소위는 4일 전체회의에서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앤쇼핑, 본사 한국에 있는 속옷 판매방송에서 "이태리" 강조
방심위 광고소위 의견진술 결정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본 사진은 기사 본문과 큰 관련 없습니다. 사진=Pixabay.

홈앤쇼핑이 국내업체의 중국산 속옷을 판매하면서 “이태리 브랜드”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방심위 광고소위)는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여부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업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절차다.

홈앤쇼핑 쇼호스트는 지난 2월 <밀라노#41 쏙쏙 네모 거들팬티> 판매방송에서 “이태리 패션쇼에도 서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거의 검증받았다고 보면 될 것”, “이 정도 금액으로 보정에 크레오라(원단의 한 종류)에 이태리 브랜드에”, “6장에 5만 원대인데, 너무 괜찮다. 왜냐면 이태리 밀라노, 거기에 크레오라”라고 했다.

밀라노#41이라는 이름과 달리, 이 회사는 국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가 아닌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이에 광고소위는 4일 전체회의에서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홈쇼핑은 제조원, 원산지를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하면 안 된다.

방심위 제재 수위는 낮은 단계부터 행정지도 '의견제시', '권고', 법정제재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또는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과징금' 등의 단계로 구분된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