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민재 억까 시작이네...KIM, 분데스 실망스러운 선수 6위→탑10 안에 뮌헨 소속 5명

가동민 기자 2024. 6.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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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023-24시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키미히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탑10 안에 뮌헨 소속 선수만 5명이 있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냉정하게 2023-24시즌 김민재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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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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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2023-24시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키커'는 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선수 227명을 대상으로 익명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내용은 2023-24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필드 플레이어였다.

1위는 나비 케이타(베르더 브레멘, 25.6%)였다. 니클라스 쥘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3.2%),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9.3%), 레오나르도 보누치(우니온 베를린, 5.3%),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4%),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3.5%),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3.5%),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3.1%), 로빈 고젠스(우니온 베를린, 2.2%), 도니 반 더 비크(프랑크푸르트, 2.2%)가 뒤를 이었다.

김민재는 키미히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탑10 안에 뮌헨 소속 선수만 5명이 있었다. 2023-24시즌 뮌헨이 얼마나 처참한 시간을 보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였다.

뮌헨은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트레블의 꿈은 사라졌다. 뮌헨은 DFB-포칼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3라운드에서 여정을 마쳤다. 리그에서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밖에 없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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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함께 김민재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극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혹사에 가까운 일정이었지만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센터백 숫자를 늘리기 위해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다.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무산됐고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왔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김민재는 적은 기회 속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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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는 2번의 실수를 저질렀고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뮌헨은 1차전을 2-2로 비겼고 2차전에서 1-2로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김민재는 UCL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받았고 심지어 방출설까지 나왔다.

냉정하게 2023-24시즌 김민재는 아쉬웠다. 직전 시즌에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2023 발롱도르에선 22위에 뽑히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뮌헨 첫 시즌은 실패로 돌아갔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고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실수가 자주 나왔다. 김민재도 스스로 불만족스러웠던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축구선수가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은 시기도 존재한다. 김민재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지금의 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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