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말단 비대증치료제, 화이자 제품보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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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학회에서 말단 비대증 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1일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내분비학회 'ENDO 2024'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 중인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ALT-B5'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알테오젠이 세포주와 동물실험 등을 통해 지속형 치료제로써 개발하고 있는 성장호르몬 길항제(ALT-B5)의 효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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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B5’의 연구 결과 포스터 발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학회에서 말단 비대증 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1일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내분비학회 'ENDO 2024'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 중인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ALT-B5’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는 연세대학교 내분비 내과의 이은직 교수, 구철용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이 과잉 분비돼 발생하는 희귀 질환의 일종이다. 얼굴 및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이고 심부전 및 암 발생 확률을 높이는 등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인 영향을 끼친다. 현재 치료법은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 및 약물치료 등이 있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알테오젠이 세포주와 동물실험 등을 통해 지속형 치료제로써 개발하고 있는 성장호르몬 길항제(ALT-B5)의 효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발표를 통해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와 병용 투여 시 더 효과적인 피하 제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며 “해당 발표 내용에 따르면, ALT-B5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사의 ‘페그비소멘트’(Pegvisoment)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체내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는 등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그비소멘트는 매일 투여해야 해 환자의 편이성 면에서 불편한 관계로, 일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ALT-B5가 개발된다면 말단비대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단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2028년까지 21억4000만 달러(한화 약 3조원)로 성장이 예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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