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모집 95%는 수능최저등급 맞춰야

각 의대들이 정원 증원와 더불어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 가운데 대부분 수시에서 까다로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지방 26개 의대 지역인재전형에서 모집인원의 95%는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일정한 등급을 달성해야 최종 합격된다는 걸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국 26개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1549명 중 95%인 1471명은 이 같은 수능최저등급이 맞춰야 합니다.

요구 조건을 보면 3개 등급합 4를 요구하는 대학이 33.7%인 522명, 3개 등급합 5를 요구하는 대학이 25.8%인 13개 대학, 4개 등급합 6을 요구하는 대학이 14.1%인 219명, 3개 등급합 6을 요구하는 대학이 11.5%인 178명입니다.

3개 등급합 4의 비중은 34.4%에서 33.7%로 소폭 감소했으나 3개 등급합 5는 당초 21.2%에서 25.8%로 증가했습니다.

수능최저등급이 가장 높은 대학 전형은 영남대 지역인재전형(37명)으로 4개 등급합 5입니다.

순천향대, 동아대, 전북대, 을지대 등은 4개 등급합 6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능최저등급이 없는 전형은 한림대 지역인재(기초생활) 3명, 건양대 지역인재(면접) 15명, 순천향대가 지역인재전형종합 56명 등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5%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