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드림팀’ 멤버 추가된다...유럽 수놓았던 ‘황금 왼발’도 합류

이정빈 2024. 5.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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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날린 앙헬 디 마리아(36·벤피카)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디 마리아와 재정적 합의를 마쳤고, 모든 과정이 수월하게 마무리되면 내년 1월에 그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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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날린 앙헬 디 마리아(36·벤피카)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디 마리아와 재정적 합의를 마쳤고, 모든 과정이 수월하게 마무리되면 내년 1월에 그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9일(한국시간) “디 마리아는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6개월 동안 뛰기로 했다. 디 마리아는 반년 동안 아르헨티나에 있기로 했고, 그의 가족들은 마이애미로 이사한다”라며 “이는 로사리오 센트랄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년 1월부터 디 마리아의 다음 단계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0년대 축구계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하나둘 빅리그를 떠난 가운데, 디 마리아는 벤피카에서 유럽 생활 말년을 장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벤피카로 돌아온 디 마리아는 공식전 48경기에서 1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여전히 유럽에서 통한다는 걸 증명했지만, 디 마리아는 이제 유럽 커리어를 정리하기로 했다.

디 마리아가 유럽 생활을 마치기로 하자, 그의 첫 팀이었던 로사리오 센트랄이 움직였다. 로사리오 센트랄은 디 마리아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17년 만에 재회를 꿈꿨다. 다만 디 마리아는 로사리오 센트랄로 돌아올 시 그의 가족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범죄 조직의 위협을 받아 복귀를 두고 고심이 깊었다.



디 마리아가 내린 결정은 6개월 동안 로사리오 센트랄에 몸을 담은 뒤 안전한 미국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디 마리아는 가족들만 우선 마이애미로 보낸 후 인터 마이애미의 재정적 문제가 해결되면 팀을 옮기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샐러리캡 문제로 곧바로 디 마리아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 인터 마이애미가 선수단 정리를 통해 샐러리캡에 여유 공간을 만들면 여름 합류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디 마리아와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에 긍정적 기류를 나타내며 합의까지 마쳤다. 아르헨티나 축구 소식에 정통한 레오 파라디소 기자는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디 마리아는 인터 마이애미와 재정적 합의에 도달했다. 남은 건 즉시 여름 합류인지 혹은 내년 1월 합류인지 여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디 마리아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굵직한 활약상을 남기며 세계적인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로사리오 센트랄을 시작으로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그는 왼발을 활용한 창의적인 플레이와 기술적인 드리블로 세계 최고의 찬스 메이커로 찬사를 받았다.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대회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28년 만에 고국 아르헨티나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염원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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