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가득' 아파트 동대표 당선글…"99% 꼰대다"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5.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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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영문으로 가득한 한 아파트 동대표의 당선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A씨가 공개한 사진과 주장에 따르면, 아파트 동대표로 추정되는 익명의 입주민은 대표로 당선된 후 아파트 게시판에 한자와 영문으로 가득한 당선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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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자와 영문으로 가득한 한 아파트 동대표의 당선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한자와 영문으로 가득한 한 아파트 동대표의 당선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방배동 롯데캐슬 동대표 당선글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번역기 돌려야 하나?”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과 주장에 따르면, 아파트 동대표로 추정되는 익명의 입주민은 대표로 당선된 후 아파트 게시판에 한자와 영문으로 가득한 당선 글을 게시했다.

당선글에는 결산 투명성 확보, 관리업체와 전문 경비업체 위탁 관리 철저, 하자보수 신속 진행, 스마트 친환경 아파트 조성, 주민 편익 시설 증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당선된 동대표가) 배운 사람이다 혹은 조선족을 대표로 뽑았는지 논란 중이다”라며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쉬운 글로 표현할 것” “어떤 사람이 어렵게 쓰냐면, 사기 치려는 사람”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함께 게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99%의 확률로 꼰대다” “지식은 있어도 지능은 낮다” “국제 아파트인 줄 알았다” “다 열등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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