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퀸이야"…소니, 퀸 카탈로그 1조3700억원에 인수 협상

김희정 기자 2024. 5. 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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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뮤직이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음악 카탈로그를 10억달러(약 1조3785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니 뮤직이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히트곡을 포함해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 카탈로그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니 뮤직은 올해 초에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카탈로그 지분 절반을 최소 6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빌보드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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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뮤직이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음악 카탈로그를 10억달러(약 1조3785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소니 뮤직은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레디 머큐리: 그만의 세계'에 '보헤미안 랩소디' 작곡 당시의 낙서 초고가 전시돼 있다. /로이터=뉴스1기자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니 뮤직이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히트곡을 포함해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 카탈로그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10억달러 규모로 역사상 업계 최대 규모다.

소니 뮤직은 올해 초에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카탈로그 지분 절반을 최소 6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빌보드가 보도했다. 밥 딜런도 2022년에 자신의 음반을 소니에 매각했다.

매각 대상에 오른 퀸의 카탈로그에는 '나를 지금 멈추지 마(Don't Stop Me Now'), '우린 당신을 흔들거야'(We Will Rock You) 등 가장 많이 팔린 히트곡이 포함돼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퀸 프로덕션 유한회사는 2022년 9월 30일에 마감된 회계연도에 4090만 파운드(5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10년 동안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성장하고 팬데믹 기간까지 이어진 저금리로 인해 음악 카탈로그의 가치는 급등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올해 위켄드, 존 레전드, 로드 등의 아티스트가 작곡한 곡을 포함해 6만곡 이상의 곡을 보유한 코드뮤직파트너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그렇다고 모든 음악 카탈로그 거래가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는 2022년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이 5억달러에 카탈로그를 매각하려 했으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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