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인근 대형병원에 아파트 수준 시설···'e편한세상 시티 고색'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공급 중
올해 개원하는 수원덕산병원 바로 앞
300만 원 바우처 제공···계약금 정액제

[서울경제]

가파른 고령화로 인해 인근 대형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좋은 주거 입지를 평가하는 하나의 척도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 시설이 근처에 있다는 의미의 ‘의세권’ ‘병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이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의세권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경기도 수원 권선구 고색지구에 공급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이 같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수원 권선구 고색동 894-24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4층, 4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옆 부지에 706병상(예정) 규모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이 들어선다는 점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실버주택과 달리 별도의 입소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병원 접근성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수원덕산병원은 올해 457병상으로 1단계 개원한 후 2027년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 종합병원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계약자들은 수원덕산병원에서 입원비와 건강검진 등에 쓸 수 있는 300만 원 상당의 의료비 바우처도 받는다.

단지는 의세권이라는 것 외에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약 3㎞,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에 수원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수원역은 최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C 노선과 F 노선의 정차역으로 결정되면서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경부선, KTX 노선, 수인분당선, 1호선에 GTX까지 완공되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환승역이 된다. 또 단지에서 1㎞ 거리에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있어 서울 강남,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롯데백화점·롯데몰·AK플라자 등이 있고 권선행정타운이 도보 거리에 있다. 고색초 병설 유치원과 고색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이 반경 1㎞ 이내에 있는 데다 대부둑공원·수원둘레길 등 자연·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내부는 전 호실의 방이 3개로 설계돼 생활 공간이 넉넉하다. 지하에는 전 세대 창고 등도 제공된다. 특히 주방 엔지니어드스톤,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다른 단지에서는 고액으로 접할 수 있는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 카페, 개인 오피스, 멀티 룸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어린 자녀를 위한 실내 놀이터, 키즈 스테이션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췄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분양가는 5억 원 대부터 시작해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으로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