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 잃지 않는 아웃사이더" 책 추천…친명 일색 민주 겨냥?

김경민 기자 2024. 5.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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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일본 식물학자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펴낸 책 '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수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과 다양성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가슴 따뜻한 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도서 추천을 두고 당 안팎에선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의 눈초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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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수업' 도서 언급
"개성·다양성의 소중함 가르쳐주는 따뜻한 책"
문재인 전 대통령.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일본 식물학자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펴낸 책 '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수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과 다양성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가슴 따뜻한 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자는 개성과 다양성이 진화를 이끌어갔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평균과 보통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개성을 잃지 않는 아웃사이더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며 "2019년부터 3년간 일본 중학교 입시에서 출제지문으로 가장 많이 인용된 책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의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힘찬 응원이어서, '잘하는 것도 없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며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며 "학부모나 경쟁사회에 지친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적잖은 재미도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의 도서 추천을 두고 당 안팎에선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의 눈초리도 있다.

4·10 총선 과정에서 친문계를 제치고 친명계가 대거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찐명(진짜 이재명)계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추대 및 당직자 인선에서도 친명계가 석권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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