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29조원

고종민 2024. 5.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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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상장법인 배당금 총액이 29조47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9일 지난해 12월 결산 배당금이 전년 대비 9429억원(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내법인이 11조3266억원(38.4%)으로 전년 대비 4788억원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배당금 수령 비율을 차지했다.

외국인 주주 배당금 현황은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한 회사 1186개사로 전년 대비 16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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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2023년 12월 상장법인 배당금 총액이 29조4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이 29조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9일 지난해 12월 결산 배당금이 전년 대비 9429억원(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장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16개사 증가하며 1186개사로 조사됐다.

시장별 지급액은 유가증권시장 법인(575개사)이 27조4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상승했으며, 코스닥시장 법인(611개사)은 1조9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주가지수는 전년 대비 18.7% 상승해 배당금 역시 4.2% 증가했지만, 코스닥시장은 주가지수가 상승(27.6%)한 것과 달리 배당금은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배당금 지급은 자동차용 엔진·자동차 제조업이 4조4083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주회사가 3조7384억원, 반도체 제조업이 3조370억원으로 뒤이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2조4530억원), 코스닥시장은 리노공업(455억원)이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따.

또한 유가증권시장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는 총 10조7219억원을 배당해 배당총액 39%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는 배당총액의 12.3%인 2441억원을 배당했다.

유형별로는 국내법인이 11조3266억원(38.4%)으로 전년 대비 4788억원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배당금 수령 비율을 차지했다. 외국인은 9조3433억원(31.7%)을, 국내개인은 8조8012억원(29.9%)으로 뒤따랐다.

연령대별로는 국내개인 주주 중 50~60대가 배당금 지급액의 57.3%를 수령했다. 이 중 50대가 2조8215억원(32.1%)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60대가 2조2201억원(25.2%), 70대 이상이 1조7497억원(19.9%), 40대가 1조3504억원(15.3%)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주 배당금 현황은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한 회사 1186개사로 전년 대비 16개사 증가했다. 총액은 전년 대비 3198억원 오른 9조343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외국인 주주 지급 비율이 33.3%로 전년과 동일한 비율을 유지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1조3473억원)가 가장 높은 배당액을 지급했다. 외국인 지급 비율 10.2%를 차지한 코스닥 시장은 리노공업(175억원)이 최고 배당액 지급 회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총 외국인 배당금 대비 42.5%인 3조9718억원을 지급 받았다. 이 외에 영국이 8408억원, 싱가포르가 5783억원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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