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1년새 70% 늘어 역대 최다”…라인만 문제 아니었네
작년 유출사건 1만3279건 달해
라인야후 이외 NTT 사건 등 포함
![지난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악수하는 한일 정상. 이날 양자회담에서 윤대통령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 사태’에 대해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사항”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mk/20240529105401541ktfx.jpg)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연차보고안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1만3279건으로, 1년 전 대비 70%나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민간이 1만2120건, 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이 1159건이었다.
여기에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일본 총무성이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행정지도를 했는데, 특히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크게 논란이 일었다.
민간 부문에서는 라인 야후 뿐 아니라 일본 최대 통신업체 NTT에서 서일본 자회사를 통해 발생한 약 928만명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이번 집계에 포함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 관련 건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마이넘버카드 운용시 카드와 시민들의 공금수취 계좌가 잘못 연동되는 등 900건 이 넘는 문제가 잇따르면서 내각 지지율까지 끌어내렸다. 이에 담당 부처인 디지털청은 개인정보보호위의 행정지도를 받았고 책임자인 고노 다로 디지털 장관은 사죄와 함께 3개월치 월급을 자진 반납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집계된 사건당 유출 정보 피해자는 1000명 이하가 대부분이고 유출 형태는 종이가 많았으나 라인야후나 대기업 고객 정보 유출사건 등은 규모가 컸다”며 “이번 연차보고는 내달 상순 각의 결정을 거쳐 공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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