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조선 3사 60% 담은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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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견조한 수주와 공급자 우위 시장 속 높아지는 선가, 그리고 점진적으로 강화될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조선업의 제3차 슈퍼사이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SOL 조선TOP3 플러스 ETF는 조선 3사의 투자비중이 60% 이상이며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조선주 상승랠리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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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데이터가이드 기준 지난 27일 순자산은 2114억원으로,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62억원 수준이었던 해당 ETF 순자산이 5개월여 만에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수익률의 꾸준한 상승에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수익률은 11.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55%)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도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1.98%, 17.57%를 기록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에는 유일한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견조한 수주와 공급자 우위 시장 속 높아지는 선가, 그리고 점진적으로 강화될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조선업의 제3차 슈퍼사이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SOL 조선TOP3 플러스 ETF는 조선 3사의 투자비중이 60% 이상이며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조선주 상승랠리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조선담당 한승한 연구원은 "올해 수주목표 135억달러 중 이미 약 84%를 달성하며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 레벨을 유지중인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조선 3사의 수주세는 견조하다"며 "신조선가 지수 역시 IMO의 환경규제와 수에즈 운하 사태 장기화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주국방 시대에서 해군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며 노후화된 함정들의 교체 및 유지보수(MRO)와 새로운 함정 건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중인데, 국내 조선사의 함정 건조 역량이 어느 때보다 부각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변수가 제한적인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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