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슈퍼사이클 기대감에…조선 TOP3 플러스 순자산 2000억 돌파

김창현 기자 2024. 5. 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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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말 162억원이던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순자산은 2114억원까지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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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말 162억원이던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순자산은 2114억원까지 불어났다.

연초 이후 SOL 조선TOP3 플러스의 수익률은 약 11.5%로 코스피 상승률(2.55%)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21.98%, 17.57%로 3.73%, 9.11%의 코스피를 크게 앞섰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고도 풍부한 상황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 135억달러 중 이미 84%를 달성하며 3년 치 이상의 수주잔고 레벨을 유지 중인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조선 3사의 수주세는 견조하다" 며 "실적 개선 모멘텀에 더해 미·중 갈등도 격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각자도생의 자주국방 시대에서 해군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며 노후화된 함정들의 교체 및 유지보수(MRO)와 새로운 함정 건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중" 이라며 "국내 조선사의 함정 건조 역량이 어느 때보다 부각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SOL 조선TOP3 플러스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하여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업의 3차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조선주 슈퍼사이클을 대형 조선주 전반을 바스켓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활용해 대응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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