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든버러축제 처럼… 책·공연 융합 K-콘텐츠 선뵐 것”

신재우 기자 2024. 5. 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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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페어'를 통해 우수한 K-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마켓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는 "파주페어를 계기로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파주페어에 대한 구상을 전하며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같이 국내 콘텐츠와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국제 축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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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파주페어 북앤컬처 축제’총감독 맡은 송승환
“북마켓·작가와 만남 등 진행
뮤지컬 갈라쇼·가족연극 등도
K-콘텐츠 창작 생태계 구축”
배우 강부자·김소현 등 참가

“‘파주페어’를 통해 우수한 K-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마켓을 만들려고 합니다.”

세계적인 공연 ‘난타’의 제작자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송승환(67·사진) PMC 프로덕션 대표가 파주출판도시의 재도약을 위해 나섰다. 오는 9월 그는 총감독을 맡아 파주 일대를 중심으로 ‘2024 파주페어 북앤컬처’ 축제를 개최하고 뮤지컬 갈라쇼와 가족 연극, 스트리트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 감독은 문학뿐만 아니라 책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파주페어를 계기로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파주페어에 대한 구상을 전하며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같이 국내 콘텐츠와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국제 축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장환 총괄프로듀서는 “책 속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기존 작품들이 주는 즐거움과 새롭게 발굴한 공모작이 주는 신선함을 관객들이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즐길 거리로 가득 찬 파주페어에서 시민들이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배우 강부자, 길해연, 오만석, 손준호, 김소현 등이 연극과 낭독 무대에 오른다. 이야기가 있는 파크 콘서트 ‘북스 얼라이브’를 시작으로 가족 뮤지컬 ‘정글북’,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최인호 원작의 뮤지컬 ‘겨울나그네’ 등이 이어진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출연하는 강부자는 “오랫동안 공연한 작품이지만 파주페어에서 공연을 한다니 느낌이 새롭다. 엄마와 딸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현장의 관객들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전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과 함께 현장에서 북마켓, 아트마켓, 작가와의 만남, 출판 IP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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