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15초, 사람들 날아다녀" / 파푸아뉴기니 '최악의 산사태' [프레스룸LIVE-LIVE PICK]
라이브픽입니다.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비행기 난기류. 현지시간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 여객기가 튀르키예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여객기가 급강하하면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승객과 물건들이 공중으로 솟구치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승무원 6명과 승객 6명이 다쳤습니다. 승객들을 위협하는 난기류. 불과 1주일 전에도 영국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태국에 비상착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고는 며칠 전 일어난 카타르 여객기사고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내 1명이 숨지고 80명 넘게 다쳤다고요. 난기류의 원인, 바로 지구온난화에 있었습니다. 온실가스가 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인데요. 지난 30년 동안 난기류는 55% 이상 증가했다는데 기후변화로 난기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계 곳곳은 지금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선 기후변화로 평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현지시간 24일 새벽. 마을과 차량이 바위와 흙더미로 뒤덮이고 사람들은 땅을 파헤치며 수색작업을 합니다. 축구장 4배 크기의 면적, 6개 이상의 마을이 매몰됐고요. 매몰된 사람 수만 무려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인명 피해도 컸습니다. 미국에서도 지난주 토요일부터 중남부에서 동부까지 사흘간 폭풍이 강타했는데요. 60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수많은 저택이 무너졌습니다. 최소 21명이 숨졌고요. 각 주마다 수십 명이 다치는 건 물론 너무 큰 피해에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산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집중적으로 피해를 본 켄터키주는 밤사이 4명이 숨지며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요. 빨라지는 지구온난화에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 세계 곳곳이 시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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