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검찰총장 방한… 이원석 총장 만나 형사사법 협력 논의

방극렬 기자 2024. 5.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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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사우드 알모젭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총장이 28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이원석 검찰총장을 접견한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알모젭 검찰총장을 비롯한 대표단 8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방문한다. 사우디 대검찰청 국제협력부장, 사이버범죄부장 등이 대표단으로 함께 이 총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알모젭 총장과 이 총장은 양국 간 범죄인인도를 비롯한 형사사법 분야 조약 체결을 추진하고 과학수사와 형사절차 전산화 등에 관한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앞서 이 총장은 작년 12월 사우디를 방문해 반부패청 나자하(NAZAH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알모젭 총장의 이번 방문은 이에 대한 답방이라고 대검은 설명했다. 알모젭 총장은 2019년 10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대검을 찾았다.

알모젭 총장은 29일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접견한다. 이후에는 경기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와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을 방문해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알모젭 총장은 1986년부터 2017년까지 법관으로 재직했고 2017년부터 검찰총장 겸 최고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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