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육성 위해 3440억위안(약 64조6720억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기금 조성

이석우 2024. 5. 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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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 육성을 위해 3440억위안(약 64조672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27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이 같은 규모의 3차 펀드를 지난 24일 조성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조성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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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에 이은 최대 규모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 회사 로고. EPA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이 반도체 육성을 위해 3440억위안(약 64조672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27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이 같은 규모의 3차 펀드를 지난 24일 조성했다.

최대 주주는 중국 재정부로 전체 지분의 17.4%를 차지했다. 중국공상은행, 교통은행, 중국은행 등 6대 주요 국유은행들을 비롯해 선전과 베이징 등 지방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들도 출연했다.

기금은 별도 법인이 운영하지만, 중국 정부와 국유은행, 국유 투자회사들이 대거 출연한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사실상 직접 운영하는 기금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810억 달러(약 110조5000억원)가량을 투자하면서 반도체 패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

중국도 지난 10년 동안 SMIC를 비롯한 중국 내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 자본을 투입하며 대응해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1차 펀드 조성액은 약 1400억위안(약 26조3천억원), 2019년에 조성된 2차 펀드는 2000억 위안(약 37조6000억원) 규모였다.

이 같은 조치는 서방 국가들의 중국의 반도체 접근 제한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중국 정부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펀드 조성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는 27일 홍콩 증시에서 5.4% 상승했고 화홍반도체도 6% 이상 올랐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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