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장원영 이어 강다니엘도?…명예훼손 혐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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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 장원영 등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려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또 다른 가수 강다니엘(사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중앙지법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탈덕수용소 박모(35) 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박 씨는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지난 14일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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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걸그룹 멤버 장원영 등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려 기소된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또 다른 가수 강다니엘(사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이번엔 또 다른 가수 강다니엘을 비방하는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다. 박 씨는 2022년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란 영상을 올려 검찰이 지난해 11월 약식기소했지만 강다니엘 측 요청으로 정식 재판까지 회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영상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었던 만큼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오는 7월15일 또 한 번 공판을 열고 박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씨는 그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는데 이날 재판에선 안경을 쓴 채 법정에 출석했다. 박 씨는 장원영으로부터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당해 2심을 진행 중이다. 1심에선 박 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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