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산불도 조기 교육”…고사리 손 산불 진화대

김지홍 2024. 5.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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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최근 3년간 안동과 울진 등에서 난 대형 산불로 엄청난 규모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는데요.

산림당국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의 소중함과 산불 대피요령을 알려주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색 외투에 검은색 모자, 어깨엔 물통을 멘 어린이들이 불이 난 나무를 향해 힘껏 물줄기를 쏩니다.

산불 특수진화대원과 함께하는 진화 체험에는 절로 신이 납니다.

산불을 봤을 때 신고부터 대피 요령도 배웁니다.

["중요한 건 친구들이 위험하지 않게 산불에서 멀리 떨어지는 거에요. 알겠죠? (네.)"]

산림청 영주 국유림 관리소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고사리손 산불 진화대' 교육입니다.

[임주아/영주시 휴천동/6살 :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119에 전화해요."]

[최승현/영주시 휴천동/6살 : "산불이 났을 때는 혼자 산불을 끄지 않고 연기로부터 호흡을 보호해요. 산불진화대(되고 싶어요.)"]

전국에서 처음 운영하는 어린이 산불 예방 체험 교육인데 1년 만에 7천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은 물론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직/영주국유림관리소 팀장 : "21년과 22년도에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아주 심각하게 발생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제 산불 예방도 조기 교육 시대입니다.

["숲은 소중해!"]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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