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유출 막아라" 전입신고 땐 9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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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해 현금을 주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학생 700여 명이 전입 신고를 했다.
울산시는 울산으로 전입 신고한 대학생 1000명에게 정착금 명목으로 생활장학금을 주는 사업에 지난 1~3월 대학생 754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울산시의 청년 인구 순유출은 1만6484명으로, 전체 순유출 2만9425명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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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해 현금을 주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학생 700여 명이 전입 신고를 했다.
울산시는 울산으로 전입 신고한 대학생 1000명에게 정착금 명목으로 생활장학금을 주는 사업에 지난 1~3월 대학생 754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시는 4~9월에 전입 신고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2차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 추진한 이 사업은 울산 지역 대학에 입학한 다른 지역 학생들이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전입 신고할 때 20만원, 6개월간 주소를 유지하면 학기마다 10만원씩 최대 8학기 동안 1인당 총 9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울산을 빠져나가는 청년 인구를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울산시의 청년 인구 순유출은 1만6484명으로, 전체 순유출 2만9425명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울산에 있는 대학 신입생 5779명 중 2037명(35.3%), 재학생 2만259명 중 7931명(39.1%)은 다른 지역 출신이다. 울산 출신 청년 인구가 빠져나가도 대학생 전입 인구를 늘리면 그만큼 인구 유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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