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차는 '고르는 재미' 쏠쏠...'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에 주목
목적 맞는 튜닝 제품 출시로 업계 주목
KGM은 각 트림 별로 정해진 2~5가지에만 국한되던 차종 별 옵션 선택을 특장 법인이 제공하는 수십 가지의 순정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통해 '무한한 경우의 수'로 확장하고 렉스턴 플랫폼의 프리미엄 버전인 '렉스턴 써밋'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통상 실용성을 중시하는 SUV 차주들은 캠핑이나 차박, 물품 운반 등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KGM 고객들의 커스터마이징 용품 장착 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9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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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용품 중에서 렉스턴 스포츠/칸 용 하드탑, 슬라이딩커버, 롤바 등은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렉스턴 스포츠/칸과 토레스에 적용되는 와이드 휠아치 가니쉬 및 도어 가니쉬 등 디자인 액세서리와 토레스 및 토레스 EVX용 시트백 테이블 등은 후석 고객의 편의성에 대한 평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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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2열에 적용된 최상급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시트다. 2열 전동 슬라이딩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 서포트가 적용돼, 탑승자가 항공기 1등석에 탑승한 것과 같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승객의 편의를 돕는다.
2열 양문형 센터콘솔에는 ▲냉장고 ▲통합 컨트롤 터치모니터 ▲USB 고속충전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기 ▲앰비언트 라이트 ▲독서등이 장착됐고, 동반석 1열 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 홀더 등 다양한 편의 품목도 추가됐다.
KGM은 다양한 특장차 출시도 예고했다. 하반기에는 일반 고객뿐 아니라 휠체어 탑승자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차에 탑승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 차종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픽업트럭의 안전성과 편의성, 4륜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성 및 동력인출장치(PTO: Power Take Off)를 기반으로 한 플랫 덱(Flat Deck) 차를 개발해 앰뷸런스, 군용차, 덤프트럭, 산림 화재진압차량 및 각종 특수목적 차종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5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튜닝 시장은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 등과 튜닝을 통한 차량 여가활동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며 2030년 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며 "KG S&C와 함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징 신제품과 특장 차량 등을 지속 개발하며 대한민국 튜닝 산업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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