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13만2천명 목표…‘여주시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

최현호 기자 2024. 5.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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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여주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경기도 제공

 

오는 2035년까지 13만2천명을 목표로 도로·철도 확충 등을 포함한 여주시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

도는 여주시가 신청한 이 같은 내용의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지난 24일 최종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은 여주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으로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13만2천명(현재 약 11만8천명)으로 설정했다.

여주시 전체 행정구역(608.33㎢) 가운데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13.10㎢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3.45㎢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581.7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여주시 공간구조는 도시 성장에 대한 유연성, 도시발전축, 미래지향성 등을 고려해 1도심 4지역 중심에서 1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으로 개편했다.

생활권 구분은 여주능서, 가남, 북내, 대신 총 4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역세권 복합 개발, 역사·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친수공간 수생태계 조성 등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계획, 여주-원주 복선 전철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 등을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여주시가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통해 여주시의 발전과 더불어 경기 동부 SOC 대개발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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