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소수자 인권 특사, 첫 방한

정미하 기자 2024. 5.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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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성소수자 인권 특별 대사인 허버트 경(Lord Herbert)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관련 기관과 인권 단체 관계자를 만났다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27일 발표했다.

영국의 성소수자 인권 특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버트 특사는 "성소수자의 권리는 인권"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의 성소수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가 인정되고 존중받게 하려고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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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성소수자 인권 특별 대사인 허버트 경(Lord Herbert)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관련 기관과 인권 단체 관계자를 만났다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27일 발표했다. 영국의 성소수자 인권 특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소수자 인권 특사는 영국은 물론 해외 각국을 찾아 성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폭력과 차별에 대처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에 대한 동등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국 정부의 성소수자 인권 특별 대사인 허버트 경. / 주한 영국대사관

허버트 특사는 방한 기간 성소수자 관련 시민·사회 단체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직면한 현실을 들었고, 평등 및 포용을 촉진하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회의원들과 만나 차별금지법 등 한국 내 성소수자 권리를 증진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버트 특사는 “성소수자의 권리는 인권”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의 성소수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가 인정되고 존중받게 하려고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등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국제 무대에서 이런 권리를 계속해서 옹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6월이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주한 미국대사관과 협력해 한국의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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