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쓰레기 없는 미래를 향해 또 한걸음.. “협업으로 빛나는 올레 길, 만들어볼까”

제주방송 김지훈 2024. 5.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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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협력하면서 그 규모와 영향력을 더 확장하고 나섰습니다.

27일 ㈔제주올레와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 시즌 3에 동참해, 지난 23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을 나눠 제주올레 길 7코스 두머니물 공원과 15-B코스 애월환해장성 인근에서 각각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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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새마을금고 중앙회 공동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 시즌 3.. 23일 7코스·15-B코스서 동시 진행
90여 명 참여.. 해양쓰레기 4톤 등 폐어구 다량 수거
새마을금고 중앙회 임직원들이 제주올레 길 15-B코스 애월환해장성 인근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제주올레)


# 청정 제주 바다는 오랫동안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지만, 최근 몇 년간 해양쓰레기 문제로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중국 등지에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해치는데다, 그 쓰레기 양만 해도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입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도 차원에서 '바다환경지킴이'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수립·추진 중이지만, 사실 행정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작은 발걸음들이지만, 지역사회와 단체들의 손길이 모이면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2022년부터 깨끗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바당길, 깨끗하길’ 환경 캠페인에 돌입했습니다. 개인·단체와 힘을 합쳐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이후 처리까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협력하면서 그 규모와 영향력을 더 확장하고 나섰습니다.

27일 ㈔제주올레와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 시즌 3에 동참해, 지난 23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을 나눠 제주올레 길 7코스 두머니물 공원과 15-B코스 애월환해장성 인근에서 각각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제주올레 길 15-B코스 애월환해장성 인근에 55명, 제주올레 길 7코스 두머니물 공원에 37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곳에서 1시간 반 동안 4톤이 넘는(4,060kg) 해양폐기물을 수거했습니다. 수거한 폐어구 무게만 1톤에 달했습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도보여행자들은 긴 호흡으로 제주를 여행하기 때문에 보다 면밀하게 제주 곳곳을 볼 수밖에 없다”면서 “보다 나은 도보여행자들의 여행환경 조성과, 청정 자연 제주 이미지 보전을 위해서라도 훼손된 해안가를 되살리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으로 나눠 캠페인을 동시 진행하면서, 보다 유의미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해 더 많은 개인과 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진행합니다.

개인은 올레패스 앱 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10인 이상의 기업·단체는 제주올레 사무국으로 희망 일자와 장소를 문의하고 참여 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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