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서산예총 초청 '나의 삶과 예술' 특강

정관희 기자 2024. 5.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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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서산지회(이하 서산예총) 초청으로 '나의 삶과 예술'이란 주제 특강을 했다.

조 전시장은 25일 서산 폰타나리조트에서 지역 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서산예총 한마음대회 강연에서 "우리는 의식주를 위시한 물질적인 수단만으로 인생을 참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참된 것, 착한 것, 아름다운 것을 동경하고 종교와 학문, 예술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자 한다"라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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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사람을 깨우쳐 감동을 주는 것"
조규선 전 서산시장 서산예총 초청 특강

[서산]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서산지회(이하 서산예총) 초청으로 '나의 삶과 예술'이란 주제 특강을 했다.

조 전시장은 25일 서산 폰타나리조트에서 지역 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서산예총 한마음대회 강연에서 "우리는 의식주를 위시한 물질적인 수단만으로 인생을 참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참된 것, 착한 것, 아름다운 것을 동경하고 종교와 학문, 예술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자 한다"라고 시작했다.

최광진 박사의 '미학적 인간으로 살아가기'란 책에서의 "예술은 동시대인들의 굳어진 편견이나 관습적인 양식을 자신의 미의식에 녹여 시대정신에 부합된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는 것이다" 구절을 예로 들며 예술을 '사람을 깨우쳐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깨우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인간을 변화시키고 시대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시장은 "사람은 이상(理想)을 위해 산다고 할 수 있다"며 성취를 위해서는 '노력과 근면', '체험과 교육', '연구와 터득', 독서 등으로 지혜를 얻는 자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바람직한 삶의 자세로 공부, 기록, 예술인에 대한 고마움을 들었으며 그에 대해 자신의 일화로 예로 비추어 설명했다.

안견 고향이 서산 지곡면이라는 사실을 확정하기 까지와 자신이 초대이사장이었던 안견기념회사업회(이사장 박수복) 설립 과정을 설명하며, 몽유도원도 반환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사랑받는 예술인은 서로 뜻을 받들어 봉사하고, 용서하고, 자기 책임을 다할 때 가능하다"면서 "'한마음을 위한 통합은 나는 남과 다르다'고 남을 인정하고 존경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강의의 결론을 밝힌 조 전 시장은 잡보장경(雜寶藏經)의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구절을 낭독하며 강의를 맺었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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