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계획인구 13.2만명 ‘2035 여주시 도시기본계획’ 승인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5.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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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간구조 '1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 개편
여주능서·가남 등 4개 권역 생활권 발전전략 제시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2035년 계획인구 13만2000명을 목표로 한 '2035년 여주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지난 24일 최종 승인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은 여주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2035년 여주시 도시기본계획(안)' ⓒ경기도 제공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여주시의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13만 2000명(현재 약 11만 8000명)으로 설정했다.
 
여주시 전체 행정구역(608.33㎢) 가운데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13.10㎢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3.45㎢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581.7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각각 확정했다.

공간구조는 도시 성장에 대한 유연성, 도시발전축, 미래지향성 등을 고려해 1도심 4지역중심에서 1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생활권 구분은 ▲여주능서 ▲가남 ▲북내 ▲대신 등 4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역세권 복합 개발, 역사·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친수공간 수생태계 조성 등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교통계획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계획, 여주-원주 복선 전철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 등을 담았다.

도 관계자는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여주시가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여주시의 발전과 더불어 경기 동부 사회기반시설 대개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전진단전문기관 실태점검 51건 위반 적발

경기도는 안전진단전문기관 30개 업체에 대해 실태점검을 벌여 하도급 미통보, 교육 미이수자 용역 수행 등 총 5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등록된 279개의 안전진단전문기관 가운데 2019년 이후 실태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하도급, 교육 미이수자 용역 수행, 등록기준 적합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25개 업체에서 △FMS(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 상 기술인력 및 장비 입력 오류 △장비 검·교정 미실시 △등록사항 변경신고 누락 △하도급 미통보 △교육 미이수자 용역 수행 등 총 51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도는 FMS 입력 오류, 장비 검·교정 미실시 등에 대하여는 시정 조치하고, 등록사항 변경신고 누락, 하도급 미통보, 교육 미이수자 용역 수행 업체 9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영업정지 행정처분 예정이다.

안치권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실태점검은 부실 안전점검을 방지하고 안전한 시설물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조속히 조치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실태점검을 추진해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20곳 내달 4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2024년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의 참여단체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2024년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 모집 안내 ⓒ경기도 제공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면서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5인 이상(20인 이하) 마을 공동체 및 모임, 동아리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http://www.gill.or.kr) 공고문에 있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chcho@gill.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인권, 환경, 성평등, 다문화, 갈등, 교육 등 분야에서 의제를 제안할 수 있다. 
도는 심사를 거쳐 20개 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단체에는 교육, 컨설팅,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교육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전문가와 문제를 정의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생활 속 문제의 해법을 찾는 방식인 리빙랩 방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 참여를 통해 도민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개인적 책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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