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낮으로 대한해협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국내 최초 크루즈 뮤직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 2024’

고민경 여행플러스 기자(ko.minkyoung@mktour.kr) 2024. 5.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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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더쉽코리아 2024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11만t급 초대형 선박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세레나호 위에서 열렸다.

이 크루즈는 부산에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나가사키를 왕복하는 코스로 펼쳐졌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진행한 크루즈 뮤직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다음 잇츠더쉽코리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벌써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 더욱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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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나가사키 오간 ‘잇츠더쉽코리아 2024’ 성료
새로운 크루즈 페스티벌 문화의 진수 선보이며 호평
33개국 2500여명 쉽메이트·80여팀 아티스트 참여
‘잇츠더쉽코리아 2024’ / 사진= 라이브엑트 제공
테마 크루즈 뮤직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 2024’가 새로운 크루즈 페스티벌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 첫 항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잇츠더쉽코리아 2024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11만t급 초대형 선박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세레나호 위에서 열렸다. 이 크루즈는 부산에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나가사키를 왕복하는 코스로 펼쳐졌다. 전 세계 88개국 4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글로벌 해상 뮤직페스티벌로 지금까지 9항차를 개최했고,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렸다. 페스티벌 마니아들에게는 인생에서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할 축제로 입소문이 났을 정도다. 이번 행사는 33개국 2500여 명의 쉽메이트와 8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23일 저녁 쉽메이트들의 탑승 후 탑승자 전원이 크루즈 안전교육을 받으며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출항 후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댄스 음악 아티스트 아크레이즈(Acraze)와 1일차 헤드라이너 옐로우 클로(Yellow Claw) 등이 새벽동안 화끈한 공연을 진행했다. 동시에 세컨드 스테이지에서도 DJ경연대회 ‘덱셀렉타’의 우승자 요맨스(YOOMANS)를 포함한 DJ들의 공연으로 크루즈 곳곳의 열기를 상승시켰다.

부산항에서 출발한 크루즈는 2일차 오전에 나가사키에 도착했고, 약 10시간의 일본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졌다. 해가 지고 쉽메이트들의 재탑승한 뒤 메인 스폰서인 M88 맨션이 준비한 갈라 디너로 본격적인 크루즈에서의 두번째 밤이 보냈다. 갈라 디너에서는 쉽메이트들이 화려한 파티룩을 뽐내며 파티를 만끽했다.

2일차 공연은 퓨처하우스의 선구자 헤드라이너 차미(Tchami)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선보였다. 또한 다른 장소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표 공연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진행하며 2일차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3일차에는 요가, 트월킹 클래스, 3대 3 농구, 비어퐁, 자쿠지 아이스 챌린지, 대형 보드게임 등 아티스트와 쉽메이트가 함께 즐기는 본격적인 사이드 액티비티를 진행하며 쉽메이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쉽메이트들은 크루즈 야외 풀에서 수영과 선탠을 즐기며 여타 페스티벌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누렸다.

‘잇츠더쉽코리아 2024’ 사이드 액티비티 / 사진= 라이브엑트 제공
3일차 공연에는 어글리덕, 미누, 바포, 체리보이17, 이정현 등의 힙합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 새벽까지 이어진 공연은 DJ신에서 핫한 아티스트로 소문난 EDM 프로듀서 겸 DJ인 긴조와 5년 연속 TOP 100 DJ로 유명한 퀸티노(Quintino), 헤드라이너인 노르웨이 출신 DJ 듀오 다트위카즈(Da Tweekaz) 등이 관객과 호흡했다. 공연과 사이드 액티비티를 참여하며 모든 일정을 함께 한 아티스트들은 쉽메이트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정호 라이브엑트 대표는 “잇츠더쉽코리아 2024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8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무대와 쉼 없이 펼쳐진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으로 참가한 쉽메이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그동안 개최했던 국내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쉽메이트들에게 독창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진행한 크루즈 뮤직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다음 잇츠더쉽코리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벌써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 더욱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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