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美 '라이선싱 엑스포'서 한국공동관 운영…수출상담액 2배 성장

박주연 기자 2024. 5.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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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관련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기업간거래) 라이선싱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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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관련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기업간거래) 라이선싱 전시회다. 올해는 360개 이상의 기업, 1만4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간 상담,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한국관에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IP를 보유한 ▲네온크리에이션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 ▲대원미디어 ▲럭스콘진 ▲로코 ▲브레드이발소 ▲셀렉트스타 ▲소프 ▲스카이워크 ▲쓰리프레임 ▲씨제이이엔엠 ▲아이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엔픽스플러스 ▲엘지유플러스 ▲오로라월드 ▲테이크원컴퍼니 ▲토이트론 ▲한국교육방송공사 ▲화화 등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기간 동안 약 396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수출 상담액 규모는 약 2472만 달러(한화 약 33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2배 성장한 수준이다.

참가기업 화화는 지난해 이 엑스포에서 만난 미국 출판사 A.M.U와 지속적인 논의 끝에 묘신계 도감 시리즈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추가적인 묘신계 만화책 시리즈 계약을 검토했다. 또 오로라월드와 크레욜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와 해즈브로 등 대형 완구사간의 미팅이 성사, 수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 IP로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씨제이이엔엠은 마텔(Mattel) 등 글로벌그룹과 IP 계약 논의를 이어갔다. 소프는 인도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배급사 툰즈 미디어와 MOU를 체결했다. 소프 도민호 대표는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나 다양한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툰즈미디어 Jayakumar 대표와 소프 도민호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K-콘텐츠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수출 촉진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하반기 영국에서 개최되는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과 중국의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의 국내 기업 참가를 지원, K-콘텐츠 IP의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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