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종합자원봉사센터 "음식 봉사로 고려인 동포 정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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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제천 이주를 결정한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 정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동포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에 녹아들게 하겠다는 게 센터의 생각이다.
센터는 고려인 6가정과 제천시민 6가정이 참여한 '고려인 동포와 하나 되는 가족 봉사단'을 꾸려 1년간 활동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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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쑥개떡 나눔' 첫 봉사 계획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제천 이주를 결정한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 정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동포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에 녹아들게 하겠다는 게 센터의 생각이다.
센터는 고려인 6가정과 제천시민 6가정이 참여한 '고려인 동포와 하나 되는 가족 봉사단'을 꾸려 1년간 활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인 가족과 함께하는 같이(가치) 있는 오늘! 맛있는 자원봉사'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한 이 봉사단은 전날 대원대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총 12가정 45명(고려인 자녀 10명, 시민 자녀 6명 포함)의 가족 구성원으로 꾸려진 이 봉사단은 '쑥개떡 만들기'를 첫 봉사로 정했다. 봉사단은 단오절을 맞아 오는 6월 9일 쌀 네 말(32㎏가량)로 쑥개떡을 정성껏 빚어 지역 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또 추석 명절에 즈음해선 고려인들이 즐겨 먹는 당근 김치를 만들고, 송편을 빚어 이웃에게 나눠주는 음식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봉사단의 음식 나눔 봉사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가 오는 11월까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천시와 센터가 지난 4월 지방 소멸 인구 대응을 위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제천시와 센터 관계자는 "센터와 자치단체가 지방 소멸 위기 대응에 연계한 사업 발굴로 이뤄진 것"이라며 "음식 봉사로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하루빨리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지역에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45세대 105명의 고려인 가정이 제천 이주 정착을 완료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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