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추경 1조 5110억원 편성…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김명희 2024. 5.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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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조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45조7881억원 대비 3.3%에 달하는 금액으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2991억원이 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시민 생활 지원,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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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조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45조7881억원 대비 3.3%에 달하는 금액으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2991억원이 된다.

이는 지난해 최종예산 50조3760억원과 비교하면 3조769억원(6.1%)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시민 생활 지원,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노후시설 정비, 수방대책, 필수기반시설 등의 안전한 유지를 위해서도 1137억원을 투자한다. 도시공간 혁신·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773억원을 투입한다.

자료=서울시 제공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보험료와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각각 20억원과 114억원을 편성했다. 또 프리랜서 경력관리시스템 구축에 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아울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자치구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6개 자치구 대상 전통시장, 골목상권 환경개선에 18억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와 '손목닥터 9988' 사업에 각각 697억원과 113억원을 지원, 시민 생활 지원을 강화한다.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해 신규로 1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도봉~영등포 구간에 첫 차보다 30분 빠른 새벽 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상계~강남 등 2개 노선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과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영에 94억원과 36억원을 각각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서울의료원 등 시립 공공병원 경영난이 심해짐에 따라 손실보전금 총 456억원을 지원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안전 분야 투자도 이어간다. 혼잡도가 높은 4, 7, 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2027년까지 1025억원을 투자해 전동차 8편성(62칸) 제작·투입한다. 206원을 투입, 지하철 1~4호선을 대상으로 30년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 중 성능평가 결과 C등급이하 시설에 대해 연차별로 교체, 보수, 보강을 진행한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시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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