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반도체 분야 지원사업 선정…대구시, 인재 육성 '잰걸음'

27일 대구시와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는 산업부가 공모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반도체 분야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북대 본관. (경북대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7일 대구시와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는 산업부가 공모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 반도체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150억 원, 시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소재, 공정, 장비 등 반도체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해 매년 30여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으로 대구는 고교-대학교-대학원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은 대구시 미래 50년을 책임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이라며 "반도체 유망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