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피해자’ 조사 가능성에 “답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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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를 수사중인 경찰이 김 여사에 대한 조사 계획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서 김 여사를 스토킹 혐의 사건 피해자로서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그(판단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현재로선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최 목사의 스토킹 혐의 사건은 김 여사의 이른바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사건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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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를 수사중인 경찰이 김 여사에 대한 조사 계획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서 김 여사를 스토킹 혐의 사건 피해자로서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그(판단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현재로선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우 본부장은 '스토킹 혐의 사건에서 피해자 조사 없이 송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엔 "피해 의사 확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직접 조사 계획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의 스토킹 혐의 사건은 김 여사의 이른바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사건화 됐다. 작년 11월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 측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시점인 작년 9월13일 재미교포인 최 목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네며 대화를 나누는 등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최 목사는 지난 1월 한 보수성향 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그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스토킹처벌법을 위반했다는 게 고발인 측의 주장이다.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가 서울경찰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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