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사설 중계기 관리책 구속 등 피싱범죄 집중단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경찰청이 피싱범죄 집중차단 및 특별단속(3월3일~7월31일) 중 사설 중계기 관리책과 대포폰 유통업자 등 총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주거지 등에서 휴대전화 20여대, 유심 100여개를 관리하며, 외국 발신 전화를 중계기를 통해 국내 전화번호로 변작해 피해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후 피싱범죄에 악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이 피싱범죄 집중차단 및 특별단속(3월3일~7월31일) 중 사설 중계기 관리책과 대포폰 유통업자 등 총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설 중계기는 해외 인터넷 전화를 국내 번호로 변작해 주는 기기를 말한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주거지 등에서 휴대전화 20여대, 유심 100여개를 관리하며, 외국 발신 전화를 중계기를 통해 국내 전화번호로 변작해 피해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후 피싱범죄에 악용했다.
또한 통신판매점을 운영하면서 470여명의 외국인 명의로 휴대폰 가입신청서를 위조, 불법 유심을 개통해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대포폰 판매상도 구속했다. 제주경찰은 그 상선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등 보이스 피싱에 악용되는 범행 수단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 문자와 택배 발송 착오, 부고장, 교통 단속 등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가 많이 발송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그동안 산재해 있던 피싱 범죄 수사 기능을 기동력과 현장성을 갖춘 형사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제주도경과 경찰서 간 역할 분담을 통한 피싱범죄 척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문서답, 말 어눌" 선우용여, 촬영 중 뇌경색→응급실행 '아찔' - 머니투데이
- 강형욱 "아내 통일교 2세, 20살에 빠져나와…결혼식에 장인 안 와" - 머니투데이
- "묘를 팠다고?" 학대 일삼던 새엄마, 돈 욕심에 엽기적 행각 '충격' - 머니투데이
- '세 친구' 안문숙, 곰탕 사장님으로 대박 난 근황…"없어서 못 팔아" - 머니투데이
- '파경' 이범수·이윤진 딸, 의미심장 SNS 글…"여전히 네 사랑일까" - 머니투데이
- 그 매장만 가면 카드 취소…백화점 입점업체 직원, 1년 반 동안 1.3억 꿀꺽 - 머니투데이
- 이상민, 51년만 알게 된 친동생 존재…"이름은 상호, 세상 떠났다" - 머니투데이
- 권상우 사주 본 스님 "돈 창고가 집채만 해…3년 뒤 큰돈 들어와" - 머니투데이
- 대구 4성급 호텔, '노약자는 헬스클럽 이용 금지' 안내에 차별 논란 점화 - 머니투데이
- '아내 카드 펑펑' 신용불량자 만든 남편…오은영도 "이혼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