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실의 모습은"…베일 벗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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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전남 여수에서 개막하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사전 공개행사를 통해 박람회 콘텐츠들을 미리 선보였다.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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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오는 29일 전남 여수에서 개막하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사전 공개행사를 통해 박람회 콘텐츠들을 미리 선보였다.
전남도교육청은 27일 여수세계엑스포 전시장에서 취재기자들을 초청해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가 보이는 엑스포 전시장 주변에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가 붙어 개막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었다.
K-POP 공연 등이 열릴 엑스포 광장은 막바지 무대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날 취재진에 첫선을 보인 미래교실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칠판 교탁 책상으로 구성된 아날로그 교실과 달리, 미래교실은 교사용 대형 모니터와 학생을 위한 개인용 PC가 눈에 띄었다.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로봇의 화면을 터치하면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중등교실은 AI에 기반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AI가 학습 데이터를 수집해 교사에게 정보를 전달해 학생들의 학습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초등교실에서는 학생 14명이 참여해 영어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번역 시스템을 갖춰 언어 제약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110명의 교사와 1천27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세계시민 디지털 지역연계 생태전환을 주제로 59시간의 수업을 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카메라가 수업 장면을 모두 담아 교사에게만 정보를 전달해 일대일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며 "클라우드 형식으로 공유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구글, LG, 애플, 인텔 등 8개 기업이 참여하는 교육플랫폼 기업관도 준비가 한창이다.
기업들은 단순 전시를 벗어나 미래 수업 공간을 현장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전남도교육청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교육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공동 주최 기관인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도 별도 공간에서 교육 정책 등을 소개한다.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박선미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추진단장은 "막연했던 '미래교육'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라며 "전남 교사들이 제안하는 2030년 미래수업과 세계적 석학들이 논의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등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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