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루이 병원, 다쏘시스템 협업 투석실 버추얼 트윈 구축

증강현실 통한 버추얼 트윈으로 치료 최적화
환자 간 바이러스 전파 경로 확인 가능
병원 내 호흡기 교차 전파 위험 감소

프랑스 파리의 생루이 병원 AP-HP가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투석실 내 바이러스 전파 과정을 시각화하는 버추얼 트윈을 구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의 생루이 병원 AP-HP가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투석실 내 바이러스 전파 과정을 시각화하는 버추얼 트윈을 구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통해 매주 50명이 투석을 받는 개방형 공간인 생루이 병원 투석실의 버추얼 트윈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의사와 간호사는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를 통해 어떻게 순환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버추얼 트윈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시뮬리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환기, 공간 내 의료 장비 및 환자의 위치, 마스크 착용, 호흡 및 공기 흐름 속도와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호흡기 및 바이러스 입자의 전파를 시각화, 시뮬레이션 및 예측했다. 이후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증강 현실 환경을 개발하여 이해관계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생루이 병원 AP-HP의 감염 예방 및 관리팀장 겸 주치의 기욤 멜론은 “버추얼 트윈의 총체적 경험은 나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라며, “다쏘시스템은 이미 파리의 다른 병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멜론 팀장은 이어서 “의료진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을 통해 호흡기 입자의 생성을 시각화하고 그 궤적을 따라가며 환자 간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라며 “이 놀랍도록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통해 우리 의료 전문가들은 병원 내 호흡기 교차 전파 위험에 대해 더 잘 인식하게 되었다” 고 강조했다.

클레어 비옷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 부문 부사장은 “버추얼 트윈은 앞으로 일상적인 환자 치료와 감염 예방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라며 “우리는 이미 여러 주요 병원과 프로젝트를 완료해 버추얼 트윈 기술이 안전 조치를 식별하고 최적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라고 언급했다.

비옷 부사장은 “생루이 병원 AP-HP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병원은 초기 투자나 자체적으로 새로운 IT 역량을 개발할 필요 없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다쏘시스템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버추얼 트윈 기반 혁신을 장려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