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태블릿 확대…서울교육청 1.2조 추경

서진석 기자 2024. 5.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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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확산하고 있는 늘봄학교와 디지털 교육이 다음 학기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오늘 본예산보다 총 1조 2천억 넘게 늘어난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로 확대되는 늘봄학교.


교실은 물론 학교밖키움센터까지 동원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만큼, 부족한 공간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에도 '교사 연구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교사들이 수업 준비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해 주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최창수 과장 / 서울교육청 초등교육과

"저학년 교실이 늘봄 겸용 교실로 활용되다 보면 선생님들의 업무나 연구 공간이 부족하다, 그걸 우리는 지원한다, 그런 취지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늘 의회에 제출합니다.


모두 12조 4천억 규모로, 본예산보다 1조 2천억가량 늘어난 수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예산에 1,300억 원을 들여 늘봄교실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교육 등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예산도 2천6백억 늘어났습니다.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대비해, 초등학교 3, 4학년에게는 태블릿 PC를 지원하고, 고1~2 교실에는 전자칠판을 보급하겠다는 겁니다.


서울교육청은 또, 최근 급식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알려진 뒤, 구인난을 겪고 있는 학교를 위해 급식 로봇과 식판 렌탈사업비 50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회는 다음 달 10일 정례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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