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부기 심해 ‘이 성분’ 위주로 식단 관리”...효과는?

최지혜 2024. 5.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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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부기 탓에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이소라는 천우희를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파티 안주를 준비했다.

이에 천우희는 단백질 위주 식단을 하는 이유에 대해 "가끔 부으면 다른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다"며 "눈이 정말 잘 붓는다"고 말했다.

천우희가 언급한 것처럼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면 얼굴을 비롯 다리 등이 붓기 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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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배우 천우희 부기 탓에 단백질 위주 식사
배우 천우희가 부기 탓에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배우 천우희가 부기 탓에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천우희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천우희를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파티 안주를 준비했다. 이에 천우희는 단백질 위주 식단을 하는 이유에 대해 "가끔 부으면 다른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다"며 "눈이 정말 잘 붓는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저희 엄마도 '너무 예쁜데 가끔 왜 이렇게 못생겼니'라고 하신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천우희에게 이소라는 셀러리 주스를 추천했다.

몸 붓는 이유 다양하지만...체내 단백질 '알부민' 부족 시 수분 정체·부종 나타나

천우희처럼 몸무게는 그대로지만 몸이 잘 붓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어 혈액순환이 더디거나 일부 여성은 생리 중 몸이 잘 붓는다.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어도 신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발과 몸 등이 붓는다.

부종은 혈관 안의 물(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현상이다. 수분이 한곳에 정체돼 몸이 잘 붓는 것이다. 부종을 피하려면 수분이 각 장기에 원활하게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단백질이 관여한다. 천우희가 언급한 것처럼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면 얼굴을 비롯 다리 등이 붓기 쉬운 것이다.

알부민은 살코기·생선·달걀 등 단백질 풍부한 음식으로부터 보충

알부민은 피 속에 많이 들어있는 단백질이다. 혈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돕는다. 알부민은 지방이나 호르몬, 영양소 등을 이동시키는 배달부 역할도 한다. 우리 몸에 해로운 독소나 노폐물을 간에 전달해 없애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수분이 몸 곳곳에 옮겨지기 위해서도 알부민이 필요하다.

이런 알부민은 단백질 섭취로 얻을 수 있다. 단백질을 먹으면 그 양에 비례해 간에서 알부민이 생성되고 혈액 속을 돌아다닌다. 단백질 식품의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 알부민의 양이 줄어 수분 정체,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끼니마다 살코기, 생선, 달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과 함께 채소·과일 등도 챙겨야...셀러리 속 칼륨 등은 나트륨 배출해 부종 완화

단백질과 함께 칼륨 등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이소라가 추천한 셀러리를 갈아서 마시는 방법은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칼륨이 풍부한 셀러리는 나트륨을 배출해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이 체내에서 나트륨과 결합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원리다.

셀러리 속 프탈리드 성분도 몸속 노폐물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이뇨작용을 유발해 몸이 붓지 않도록 한다. 다만 칼륨과 프탈리드의 과잉 섭취는 과한 이뇨 작용을 촉진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셀러리는 칼로리 자체가 낮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면서도 셀러리 성분이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한편 부기가 오래가거나 반복된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부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약 2mm 이상 들어가고 원래대로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예컨대 하지부종 증상을 호소한 환자의 62.5%는 하지정맥질환과 관련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잦은 전신 부종은 콩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고, 평소 부종과 함께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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