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로 4조9845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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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4조9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보다 SV 창출액이 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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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업황 반등해 높일 수 있을 것”
이날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5(DD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관련 항목에선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에선 5조452억원, 환경성과에선 -8258억원, 사회성과에선 765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 등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21% 줄어들었다.
사회 성과는 투자 규모 축소에 따라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들면서 9% 감소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보다 SV 창출액이 19% 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당·납세를 제외한 SV 창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납세를 제외하면 지난해에는 3조9073억원을 창출했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2조7591억원)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역량을 높이고자 2022년부터는 협력사를 포함해 SV 창출액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1조6074억원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래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연초부터는 반도체 업황이 반등세에 접어들었고, 회사가 ESG와 상생협력에 힘쓰는 만큼 올해는 SV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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