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현안 관련 국회 상임위 신청 당선인 ‘0’…국토위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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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전반기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을 받은 결과, 충북 당선인 8명 중 지역 현안과 깊은 연관이 있는 상임위 선택은 단 1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당선인 8명의 상임위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국토교통위원회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해양수산위원회 2명, 정무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각 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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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전반기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을 받은 결과, 충북 당선인 8명 중 지역 현안과 깊은 연관이 있는 상임위 선택은 단 1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국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수시로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곳이다. 보건복지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이나 오창 방사광 가속기 구축, 오송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등 충북의 현안사업과 밀접하다.
충북 당선인 8명의 상임위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국토교통위원회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해양수산위원회 2명, 정무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강일 (청주상당) 정무위 △이광희(청주서원) 행안위 △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청원) 국토위 △임호선(진천·음성·증평) 당선인이 농해수위를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이종배(충주) 산자위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농해수위 △엄태영(제천·단양) 당선인이 국토위를 각각 희망했다.
신청자가 가장 많은 국토위는 SOC사업과 지역 산업에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기가 다소 용이해 인기가 가장 높다.
지역구가 농촌 위주인 박덕흠·임호선 의원이 농해수위를 지명한 것인 그나마 눈에 띈다.
충북 출신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된 민주당 백승아 당선인은 교육위원회를 희망했고,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은 아직 당내 조율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2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 예정인 가운데 전반기 상임위 배분은 6월 중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14~21대 국회에서 원 구성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45일이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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