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리창 中 총리와 면담…기업 중 유일

2024. 5.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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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황순욱 앵커]
어렵고 복잡한 경제 이야기 쉽게 풀어드리는 순서입니다. 삼성의 위기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와 봄을 맞이한 듯했는데. 삼성전자는 HBM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삼성전자 그러면 초일류 이러면서 거의 세계의 반도체 시장에 명성을 떨쳤던 우리 자랑스러운 기업이었는데. 지금 반도체 시장이 AI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이 되고 있어요. 여기서 지금 소외가 됐다는 거잖아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HBM이라는 것은 고대역폭 메모린데요. 짧고 쉽게 말씀 들리면 우리 메모리는 기억하는 것이고요. CPU나 GPU는 명령을 내리는 것인데. 과거에는 기억만 많이 하면 됐잖아요. 그런데 챗GPT와 함께 AI 시대가 오면서 명령을 내렸을 때 기억하고 있는 그 기억이 다량으로 분출되어야 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기억도 잘해야 하지만 통로가 1차선, 2차선이 아니라 4차선, 8차선, 16차선에 그 데이터가 빠져나오는 길까지 갖춘 그런 메모리가 필요한 겁니다. 그것이 바로 HBM이라는 것인데. 시간은 2019년으로 올라갑니다. 2019년에만 해도 지금과 같은 AI세다, 챗 GPT 몇 개치면 동영상까지 만들어내는 그런 세상이 올 줄 몰랐죠. 그런데 2018년, 19년만 해도 이 HBM이라는 것이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굳이 왜 우리가 이런 것을 하고 있어야 될까 해서 HBM 사업부를 2019년 당시에 접었고요. 반면에 SK 하이닉스는 더 간 것이고요.

그리고 코로나19가 왔고 끝나고 이 오픈 AI라는 곳에서 챗 GPT를 나오게 되면서 엔비디아가 GPU를 가지고 AI 가속기 칩이라는 것을 만들고 급속도로 1년 반 사이에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HBM을 만들 줄, 제대로 잘 만들 줄 아는 데는 하이닉스가. 물론 삼성전자라든가 마이크론도 만들지만 높은 수율로 다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하이닉스뿐이었다고 해서 주가가 폭등한 것이고. 뒤늦게 삼성전자가 다시 추격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수율이라고 하죠. 10개를 만들면 과연 몇 개가 제대로 나올 수가 있는가. 지금 SK의 하이닉스는 70%, 80%까지 끌어올렸다고 해요. 그런데 세간에 떠돌기는 삼성전자의 HBM 3 이 관련해서는 아직도 30%도 안 된다. 그러니까 이러면 주문하는 데가 엔비디아거든요. 주문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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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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